
“ 키요타카야. 항상 늑대를 조심하렴. 그 늑대는 아주 위험하단다. 이 물건을 꼭 세레스 씨에게 전해주도록 하렴. 키요타카.... 잘할 수 있겠지? 너만 믿고 있으마. ”
빙그레 웃으며 나에기 마코토는 이시마루 키요타카에게 머리를 쓰다듬어주곤 세레스에게 전해 줄 물건을 바구니에 넣어 바구니를 건내주었다. 손 사이로 까칠까칠한 머리카락이 나에기의 손을 찔렀지만 그런 나에기 마코토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빙그레 웃으며 그러겠다고 길을 떠났다. 흑발의 빨간 눈동자. 귀여운 외모에 빨간 마후라를 쓰고 있는 이시마루 키요타카. 누가 봐도 귀엽다고 생각할 정도로 귀여운 모습이다. 이웃집 세레스 군에게 가기 위해 여정을 떠나게 되었다.
“ 하핫 오늘은 날씨가 좋군! 날씨가 좋으니 세레스 군에게 가기 전에 꽃밭이라도 갈까. 이 근처에 꽃밭이 있다고 들었는데. ”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여기저기 돌아다닌 결과 넓고 넓은 꽃밭을 발견하였다. 기쁜 나머지 점프를 하며 꽃밭에 뒹굴고 있었으나 저 멀리서 갈색 귀에 꼬리가 달려 있는 늑대를 발견하게 되었다. 잔뜩 겁을 먹고 도망가야 하나 울먹거리기 시작했고 애 속하게도 그 늑대는 대화를 할 수 있을 만큼 다가왔다.
“ 뭐야.. 꼬맹이잖아? 여기 숲 깊으니까 얼른 돌아가는 게 좋을걸. 여긴 어떻게 온 건지 모르겠지만... 얼른 돌아가. 너무 겁먹지 말라고...! 누가 보면 널 잡아먹는 줄 알겠다. 난 너 먹을 생각도 없어. 어차피 작은데 뭘 먹으라고.. ”
자신을 바라보고 울먹이는 것을 보고 당황했는지 몸을 토닥여주었다. 괜히 어색해져 눈알만 굴리고는 이시마루 키요타카를 빤히 뜯어보기 시작했다. 꼬맹이 치곤 평균보다 큰 키. 자기와 비슷한 나이구나 중얼거렸다.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하는데 역시 겁먹으려나. 괜히 피식 소리를 내며 웃어 보인다. 그런 모습을 보니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안심한 듯 작게 미소를 짓고는 오오와다 몬도에게 대답하였다.
“ 나는 꼬맹이가 아니고 이시마루 키요타카라고 하네! 자네는 이름이 뭔가? 그, 그렇지만 세레스 군에게 가야 하네..! 조금만 쉬었다가 갈 생각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그.. 걱정해준 것 같아서 고맙다고 생각하네. 작.. 작아!? 우읏... 자네가 큰 게 아니고..? 늑대들은 다 큰 건가..? ”
꼬맹이라는 소리에 조금은 울컥했는지 본인의 이름을 말하고는 작게 씩씩거렸다. 보통 이었다면 늑대가 때린다거나 그럴 일이 있을 텐데 오오와다 몬도는 자신에게 씩씩 거리는 이시마루 키요타카가 귀여운지 미소를 짓고는 알겠다며 이제 꼬맹이 말고 키요타카라고 부르겠다고 얘기한다.
“ 그래. 이름 멋지네. 내 이름은 오오와다 몬도. 들어봤을걸. 아마도.. 나 늑대 중에서 유명하니까. 아무튼.. 다른 늑대들이 올 수 있으니까 같이 있어줄게. 그렇지만 기대하지는 마라.
애초에 인간들이랑 노는 방식은 모르거든. 인간이랑 이렇게 대화하는건 처음인데... 딱히 나쁘진 않네. “
오히려 즐거울지 도라며 중얼중얼 곱씹어 말하였다. 오오와다 몬도는 이시마루 키요타카를 향해 바라보곤 웃어 보였다. 같은 또래에 비해 귀여운 인상을 가진 이시마루 키요타카가 귀여워 보였을까. 오오와다 몬도는 이시마루 키요타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조금 놀란 듯 눈이 휘둥그레 바라보다가 오오와다 몬도를 향해 웃어보였다. 순간 오오와다 몬도는 가슴이 따끔 따끔 해졌다. 등을 휙 돌리고는 얼굴이 화악 붉어진 오오와다 몬도는 자신의 감정이 알게 되어 불안해졌다. 인간과 늑대인간. 이어질 수도 없는 사이임에도 불과 하고 오오와다 몬도는 이시마루 키요타카를 좋아하게 되었다. 오오와다 몬도는 손을 꼼지락 꼼지락 움직여서는 화관을 만들어 이시마루 키요타카에게 씌워주었다.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갑작스럽게 자신의 머리에 화관을 씌워주는 것에 당황했으나 기분이 좋은지 미소를 지으며 오오와다 몬도를 바라보았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오오와다 몬도와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서로 간에 대해 더 알게 되었고 어느새 호칭도 형제라고 바꿔질 정도로 친해지게 되었다. 시간도 가는 줄 모르고 대화한 나머지 어느새 어둠 컴컴해질 정도로 밤이 되었다. 오오와다 몬도는 이 시간대는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에 이시마루 키요타카를 바라보았다.
“ 인간들과 대화하는 게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네. 그나저나 지금 어두워졌거든. 그래서 말인데 우리 집에서 자고 가는 거 어때? 이 시간대면 위험하거든. 부담 갖지 마. 어차피 나 혼자 사니까 부담 안 가져도 돼 ”
그렇게 말하고는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한참동안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이곤 그러겠다고 말하였다. 오오와다 몬도는 벌떡 일어나 이시마루 키요타카의 손을 꼭 잡았다.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따뜻하고 큰 손이 안심이 되는지 자신도 오오와다 몬도의 손을 꼭 잡았다. 그리 멀지 않는 나무 집이 보이기 시작한다. 한참동안 잡은 손은 서로가 아쉬운 듯 떨어졌고 오오와다 몬도와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오오와다 몬도의 집으로 들어갔다. 푹신푹신한 침대 적당한 크기의 집.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만족한 듯 웃으며 세레스에게 전해줄 물건을 바닥에 내리곤 침대에 살포시 앉아 오오와다 몬도를 바라보았다.
“ 고맙다! 오오와다... 아니 이제부터 형제라고 부르기로 했지! 뭔가 익숙하지 않아서 이름으로 부르게 되는군. 아무튼 잠자리가 생겨서 다행이다! 오늘 형제와 같이 지낼 수 있어서 좋았다. 나도 이렇게 누군가와 즐겁게 대화한 적이 없는데 형제를 만나서 다행인 것 같아. 아 그 부탁이 있는데 내일 세레스 군에게 가야 하는데 형제도 괜찮다면 같이 가고 싶다. 그래 줄 수 있나? ”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조금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오오와다 몬도에게 늑대인간과 인간은 사이가 좋지 않다는 점을 듣게 되었다. 하지만 어느정도 이해가 가지 않은 이시마루 키요타카였다. 본인은 인간임에도 불과하고 오오와다와 만난지 며칠 아니 몇시간이 되지 않은 채에서 친해졌으니까. 왜 사이가 좋지 않을까 곱씹어 생각해 보아도 잘 모르겠다고 생각 하였다. 늑대인간과 인간은 친해질 수 없는 운명인가. 그러다 오오와다 몬도와 사이가 나빠지진 않을까 생각이 들어 괜히 우울해졌다. 아직 이 감정은 우정의 감정인지 사랑의 감정인지 혼란스러운 이시마루 키요타카였다. 오오와다 몬도는 조금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이시마루 키요타카를 바라보았다. 괜히 뒷머리를 긁고는 천천히 입을 떼어냈다.
“ 뭐 굳이 형제가 원한다면 갈 수 있겠지만 괜찮겠어? 뭐.. 제가 아는 사람이니까 괜찮겠지만. 그래. 같이 가도록 하자. 그 전에 씻고 자야겠네. 벌써 잘 시간이야. 나는 밑에서 잘테니까. 혹시 불편하지 않으면 같이 자도 되고. ”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얼굴이 붉어진 채로 고개를 끄덕이며 침대에 눕자 오오와다 몬도는 이시마루 옆의 누워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를 진정시키곤 눈을 꾹 감고 잠에 들었다.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오오와다 몬도가 잠에 들자 자신도 안심한 듯 바라보곤 눈을 감고 스르륵 잠이 들었다. 그렇게 아침이 다 되어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나에기 마코토가 준 바구니를 뒤적 거리다가 나에기 마코토가 챙겨준 빵을 크게 물어 냠냠 먹어버린다. 푸석 푸석 거리는 맛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맛있는지 베시시 웃는다. 먹고 있을 쯤 오오와다 몬도는 크게 하품을 하고 머리카락을 긁적거리며 일어난다. 빵을 오물 오물 먹는 모습이 아기 같았는지 오오와다 몬도는 이시마루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 맛있어? 음. 빵이네. 가끔 종종 먹었는데 맛있었던 기억이 나. 어렸을 때 형이랑 같이 많이 먹었는데. 아침 먹고.. 씻은 후에 가도록 하자. 나는 간단하게 스프라도 먹을 생각인데 형제도 괜찮다면 같이 스프 먹어. 맛있을진 모르겠네. ”
오! 스프라! 좋은 생각이다! 라며 이시마루는 씩씩하게 웃으며 대답하였다. 그 모습에 오오와다 몬도는 웃으며 식탁에 스프와 숟가락을 차려놓는다. 서로 마주 보며 앉고는 시시덕거리면서 얘기를 나누었다. 얘기 하면 할수록 좋은 감정이 생기고 점점 끌리게 되었지만 어느 누구도 좋아한다는 말을 꺼내지 못했다. 아마 두려움이겠지. 스프를 어느 정도 먹어치우자 오오와다 몬도는 벌떡 일어나 스프와 숟가락을 설거지통에 넣고는 설거지를 하기 시작했고 이시마루 키요타카도 일어나 화장실로 향해 세수와 양치를 하고 문을 열어 화장실로 나온다. 오오와다 몬도는 설거지를 끝냈는지 손을 탈탈 털고 화장실에 나온 이시마루 키요타카를 힐끔 보고 자신도 화장실에 들어가 세수와 양치를 하고 나왔다.
“ 그럼 출발 하도록 하지! 형제! 짐은 어젯밤에 챙겨 놨으니 지금 출발해도 괜찮네. 형제와 세레스 군과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힘들겠지만... 그래도 형제와 인간들이 친해졌음 좋겠어. 형제는 좋은 사람이니까. ”
이시마루는 웃으며 슬쩍 몬도의 손을 꼭 잡으며 얼굴이 붉어진 채로 세레스 군 댁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몬도는 이시마루의 말에 나도 그랬으면 좋겠네. 라며 조금은 어색하게 웃어 보이며 대답하였다. 자신도 물론 인간들과 친해지길 바랐지만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래도 자신을 인정 해주는 이시마루 키요타카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저 멀리 언덕에 근사한 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여기라며 활짝 웃으며 답하였고 오오와다 몬도도 웃음으로 답하였다, 그러던 순간 탕! 소리가 나며 총소리가 들렸다. 저기서 이시마루 키요타카가 말한 세레스가 나왔다. 주변에는 총을 들고 있는 사람이 많았으며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총소리가 나 놀랐는지 어버벙한 표정으로 세레스를 바라보았고 오오와다 몬도는 경계 하듯이 세레스를 째려보았다. 이게 무슨 짓이야? 라고 말하려던 순간 세레스가 먼저 입을 떼어내며 말하였다.
“ 제보를 받았는데 역시나 맞았군요. 그러니까.. 오오와다 몬도군 맞나요? 정식으로 소개하죠. 저는 세레스라고 합니다. 저 이시마루 군과 친한 사이죠. 그런데... 당신은 늑대 부족 중 우두머리 아니었나요? 인간을 그렇게 싫어하시는 분이 이렇게 순수하신 이시마루 군과 같이 있다니. 너무 수상하잖아요? ”
미소를 지으며 웃어 보이는 세레스가 조금은 사악해 보였는지 오오와다 몬도는 눈을 찌푸렸다.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세레스에게 외쳤다. 형제는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였지만 세레스는 이시마루 키요타카 에게 눈길 하나 주지 않았다. 오히려 오오와다 몬도를 바라보고 있었고 그 눈빛은 정말 말도 못할 정도였다.
“ 물론 내가 인간은 싫어하는 게 맞는데 형제랑은 관련 없어. 그러니까 죽이기 전에 그 총 내려놔. 오히려 너네 들도 우리를 싫어하는 거 아니었나? 어떻게 내 정보에 대해 안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형제에게 피해주지는 마. ”
그렇게 말했지만 오오와다 몬도도 초조한 표정을 지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세레스는 웃으며 오오와다 몬도가 초조한 것을 안다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몇 번이나 탕탕 소리가 나며 오오와다 몬도를 향해 총을 쏴대었고 오오와다 몬도는 이리저리 피해 다녔지만 인원수가 많아서 일까. 결국 총을 몇 번이나 맞고는 쿨럭 거리며 쓰러졌다. 피가 주르륵 흘러내리고 정신이 없는 탓에 앞이 보이지 않았지만 이시마루 키요타카가 비틀 비틀 거리곤 눈물을 뚝뚝 떨어트리며 오오와다 몬도에게 다가갔다. 피로 얼룩져 있음에도 불과하고 오오와다를 꼭 안았다.
“형제.. 미안해. 내가 여기에 오라고 하지만 않았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미안해 형제.. 많이 아플텐데... 나 때문에...!! 형제.. 죽지 마..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함께 하고 싶은 추억도 많은데 날 두고 가지마. 제발 부탁이야. 응? 나 보이잖아. 아직 형제 살 수 있어, 내가 세레스 군을 설득 시켜볼게. 형제.. ”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오오와다의 얼굴에 눈물을 쏟아냈고 급기야 꺽꺽 거리며 울어댔다. 알고 있다. 오오와다 몬도는 곧 죽을 것 이라고. 아직 좋아한다는 말을 하지 못했는데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했는데도 어리석게 자신 때문에 죽임을 당한 오오와다 몬도에게 미안해서 말하지 못하였다.
“ 미안. 형제. 내가 나쁜 짓을 많이 해서. 아마 설득해도 소용없을 거야. 크윽... 하아. 미안 형제 너무 졸리다.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이 있어. 형제. 좋아해. 정말로 좋아해. 늦게 말했지만 그래도 줄곶 말하고 싶었어. 지금이...라도 말해서.. 다행이다. 사랑해. 형제.. ”
오오와다 몬도는 정말 행복하다는 듯이 웃으며 눈을 감고는 고개가 돌아갔다.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믿지 못하겠다는 듯 심장 소리를 들어봤지만 심장은 멈춰 있고 얼굴을 죽은 사람처럼 창백해졌다. 이시마루는 현실이 믿겨지지 않는지 고개를 도리도리 하며 자신의 뺨을 떼려보았지만 때린 볼은 아픈지 붉게 새겨졌다. 꿈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눈물이 바다 마냥 엄청나게 쏟아져 내렸다.
“ 나도.. 나도 형제를.. 좋.. 아니 사랑하네. 그러니까 곧 갈게. 거기서 좀 기다려줘 형제. 사랑해 형제. 다시 만나면 그땐 꼭 안아주고 서로 잠에 들고 아침에 일어나 속삭이자. 서로 사랑한다고 말해주자. 그렇다면 정말 기뻐서 울어버릴지도 몰라. ”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나에기 마코토가 준 바구니에 손을 넣어 혹시 모를 대비로 갖고 온 총을 들곤 머리에 가져다 대곤 망설임 없이 탕 쏘았다. 의식이 점점 사라지더니 오오와다 몬도의 몸 쪽으로 쓰러졌다. 갑작스럽게 이시마루 키요타카가 죽자 세레스는 당황 했는지 의료진들을 불렀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라 살아나지 못했다. 다만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누구보다 행복하다는 듯 웃으며 죽어 있는 모습에 화제가 되었다. 죽는 것에 대해 미련 없이.
“ 아. 형제. 와 버렸다. 많이 기다렸나? 아직 답하지 않았어. 형제 나도 형제를 사랑해, 정말로 사랑해. 그러니까 여기서 한 평생 살자. 형제라면 난 평생 살고 싶어. 형제가 좋아서 사랑해서. ”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웃으며 오오와다 몬도에게 안기자 오오와다 몬도는 여기에 온 이시마루 키요타카를 보자 처음엔 당황 했지만 행복하다는 듯 웃어보이며 꼬옥 안아주고 입술에 입을 길게 맞추었다.
“ 많이 기다리지 않았어. 기다리는 건 자신 있으니까. 나도 사랑해 형제. 평생 함께 하자. 여기는 차별도 우리를 해칠 사람도 방해할 사람도 없어. 형제. 형제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좋네. 사랑해. 키요타카. ”
처음으로 부르는 이름에 이시마루 키요타카는 정말 기쁜 표정으로 오오와다 몬도를 바라보며 나도 사랑해 몬도. 라며 말하였다. 둘은 차별도 해칠 사람도 방해할 사람도 없는 낙원에서 평생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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